서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며, 지역 맞춤형 에너지 자립과 시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에 앞장선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산시는 외부재원 5억 8천만 원을 확보, 총 사업비 19억 8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7개 읍면동 214개소의 주택에 태양광(188개소) 및 지열(26개소) 설비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설치가 이뤄지는 지역은 ▲운산면 ▲부춘동 ▲동문1·2동 ▲부석면 ▲고북면 ▲수석동 등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기업과의 컨소시엄을 구성, 수요 조사를 거쳐 공모를 신청했고, 2023년 12월 최종 선정됐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외부재원 57억 5천만 원을 확보, 태양광 1,177개소와 지열 149개소에 설비를 설치해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해왔다.

서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전문성과 시공능력을 갖춘 기업들과 협업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복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