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3분기 항만물동량 소폭 증가

이재수 승인 2024.11.08 17:00 의견 0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성오)은 2024년 3분기 대산항 항만운영실적 집계 결과 총 물동량은 67,879천 톤으로 전년 동기(61,884천 톤) 대비 9.7% 증가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화물은 60,759TEU*로 전년 동기(75,196TEU) 대비 19.2% 감소한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67,273천 톤으로 전년 동기(61,138천 톤)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Twenty-foot Equivalent Units : 20ft 컨테이너 크기를 기준으로 만든 단위

주요 품목은 석유정제품 28,510천 톤(42.0%), 원·석유 22,183천 톤(32.7%), 유연탄 7,330천톤(10.8%), 화학공업 생산품 6,031천 톤(8.9%) 순서이다.

유류 물동량 증가의 원인은 전년도 생산공장의 정기보수 이후 정상운영에 따른 것이며, 유연탄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점차적인 감소로 분석되었다.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주요 기항 선사의 서비스 중단, 중국의 자체 생산물량 증가로 인한 대중국 물량 감소, 하역장비 등 항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기업의 외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김기남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총 물동량 및 비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성과이다.”라며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 및 지자체와 협력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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