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기, 이완섭 서산시장 욕설 사태 사과 요구

이재수 승인 2024.05.30 10:39 의견 0

더불어민주당 서산, 태안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은 지난 24일 열린 제29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문수기 시의원을 상대로 ‘이 새끼’라는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라며 욕설 사태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라"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내은 -다음-과 같다.

이완섭 시장은 시의원 상대 욕설 사태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하라!

5월 24일 열린 제294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문수기 시의원을 상대로 ‘이 새끼’라는 욕설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수기 시의원과 동료들은 해당 사건이 있었던 24일 당일 오후 이완섭 시장과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닿지 못했고, 27일 면담을 요청하였으나 일방적으로 불가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도 전해왔다.

서산시장이 서산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 마치 대통령이 국회를 무시하는 것과 닮았다고 시민들이 혀를 차고 있다.

문수기 의원은 최근 서산시가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립 예산 90억원을 반납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는 호수공원 옆 주차장 건설 사업과 관련 여러 의혹과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시의원의 이런 문제제기는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이고 시의원의 책무이기도 하다. 시장이 자신과 다른 주장을 한다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의원에게 욕설을 했다면 이는 묵과할 수 없는 행태다. 시의원은 시민의 또 다른 대표자이기 때문에 이완섭 시장의 욕설은 시민에게 한 것과 다르지 않다.

이완섭 시장은 공무원을 통해 욕설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해당 욕설은 이미 여러 의원들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완섭 시장은 이 무례하고 오만한 행위에 대해 시민 앞에 직접 해명하라.

그리고 욕한 것이 사실이라면 문수기의원과 서산시민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2024년 5월 29일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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