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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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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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예비후보 조정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논란과 관련해 지난 6일 본인의 SNS에 입장문을 올린 것과 관련해 진정한 사과와 반성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며 성 의원을 비판했다.(참고_대변인 논평)
[대변인 논평]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 분노한 민심에 휘발유를 뿌리는가!
- 국민의 공분에 성의 없는 ‘한 줄 사과’가 웬 말인가?
성일종 의원이 SNS에 성의 없는 ‘한 줄 짜리 사과문’을 올렸다.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취지와 다르게 비유가 적절치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성일종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다.
한 줄 사과를 접한 유권자들은 마지못해 쓴 듯한 한 줄 사과에 더 크게 분노하고 있다. 주어도 목적어도 없이 본인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명시도 없이 ‘취지와 달랐다’는 변명만 앞세우고 있다.
성일종 의원의 한 줄 사과에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의 의미를 도무지 찾을 수 없다.
‘이토 히로부미 인재’ 발언 이후 보여준 성일종 의원의 대응이 오히려 국민의 분노에 휘발유를 끼얹고 있는 형국이다. 적절성 여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런 언급조차 금기시하는 것은 그 자체가 열등의식”이라는 답변으로 사건을 일파만파 키우더니, 이번 ‘SNS 한 줄 사과’는 성일종 의원이 주장한 것처럼 국민을 열등하게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
진심으로 사과할 마음이 있다면 분노한 국민과 명예를 훼손당한 서산과 태안의 주민께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라고 칭한 점에 대한 진솔하게 반성하고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은 ‘열등의식’ 발언을 참회해야 한다.
마침 조한기 후보가 성일종 후보에게 토론을 제안한 바 있다. 성일종 후보는 즉각 토론을 수용해서 그동안의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해명하고, 사과할 것이 있으면 사과하는 자리를 가지면 된다.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성일종 후보는 조한기 후보의 ‘윤석열 정권 굴욕외교와 정책’에 대한 토론 제안에 응하라!
2024년 3월 6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산시태안군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 대변인 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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