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버스 운행 중단, 서산시 전세버스 임시운행

이재수 승인 2023.12.14 13:35 의견 0

서령버스는 경영란을 이유로 14일부터 경유차량 버스의 단계적 운행중단을 시행한 가운데 서산시가 긴급대책회의를 통해 터미널에서 읍·면소재지까지의 긴급차량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령버스가 운송 수입금 압류로 유류 확보가 불가하다는 이유로 수소와 전기차량 총 12대를 제외한 시내버스를 운행 중단한다는 상황을 시에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서령버스는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회비 2천4백만 원과 직원 퇴직금 약 8천4백만 원 등 약 1억 원을 미지급해 지난 8일부터 운송 수입금이 압류된 상황이다.

서산시는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난 5월 12일 택시, 전세버스 등 총 10개 업체와 체결한 운행협약을 토대로 가능한 차량을 총동원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긴급 상황이 발생한 만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고 주문하는 한편“임시 차량을 운행하더라도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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