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해수청, 대산항 항로표지 야간 성능검증 나서

이용자 관점에서 야간항해 위해요소 및 개선사항 발굴

이재수 승인 2023.11.16 09:27 의견 0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은 야간에 대산항을 입·출항하는 선박의 안전한 운항 지원을 위해 주요항로(신도항로 및 1ㆍ2ㆍ3항로)에 설치되어있는 항로표지(등대, 등표 등) 시설에 대해 14일 야간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산항은 연간 13,480척의 선박이 89,566천톤의 화물을 수송하는 중부권역의 종합물류 중심기지로, 40기의 항로표지가 설치되어 주간에는 형상 또는 색상으로, 야간에는 불빛의 채색과 등명기의 점멸주기로 기능과 위치를 표시해 입ㆍ출항 선박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항해자가 바라보는 항로표지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직접 항로표지선(관공선)을 타고 야간에 점검할 예정이며, 점검 도중 위해요소 및 개선사항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즉시 기능복구 등 선제적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채종국 대산해수청 항로표지과장은 “해양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만큼, 대산항 인근 통항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해요소를 개선해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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